“la Mayor de las Antillas”
‘안틸리스의 으뜸’ . . . 쿠바 사람들이 자국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카리브 지역에 소재하는 앤틸리스 제도는 대앤틸리스 제도(영어: Greater Antilles)와 소앤틸리스 제도로 구성되는 데, 쿠바는 앤틸리스 제도 중 가장 큰 섬이어서 쿠바 사람들은 자랑스럽게 ‘으뜸’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쿠바는 그간 중남미,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제3 세계 국가들의 ‘으뜸’을 지향하면서 활발한 외교관계를 진행해 온 국가입니다. 그러나 그간 우리와는 국가 차원의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쿠바는 지난 1949.7월 쿠바가 대한민국을 승인하면서 우호관계를 유지하였으나 1959년 쿠바측이 우리와의 관계를 단절함에 따라 최근까지 큰 접점이 없었지만 2024.2.14.일 대사급 외교관계가 수립되어 우리에게 문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2025.1.17.일 개관한 주쿠바 대한민국 대사관은 쿠바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물론, 현재 쿠바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들을 위한 영사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1921년 멕시코에서 카리브해를 건너 쿠바로 재이주하며 쿠바에 뿌리를 내린 우리 동포들의 권익 보호 활동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쿠바 국민들에게 우리의 문화, 우리의 언어 등을 전파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코자 합니다.
비록 한국과 쿠바간 정식 외교관계는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이미 쿠바내에서는 K-Pop, K-Drama 등 K-culture가 많이 보급되어 있고, 태권도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쿠바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여 양국간 인적 교류가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접하시게 되길 바라며, 한국-쿠바 관계와 대사관 업무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그리고 제언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