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5.08.30.-09.12.)
o (재무부, 올해 GDP 성장률 전망) 재무장관은 9.11(목)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최한 포르투갈 투자 컨퍼런스 폐막 연설에서 올해 포르투갈의 GDP 성장률이 2%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정부 목표에는 못 미친다고 언급함.
- 동 장관은 포르투갈이 유로존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임을 강조하고, 팬데믹 이후 포르투갈 경제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의 부진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언급
- 또한, 유로존 경기가 하락 국면에 들어설 경우 포르투갈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면서, 무역 전쟁 및 관세 문제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
o (S&P, 포르투갈 신용등급 A+로 상향) 신용평가사 S&P는 8.29(금)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함.
- S&P는 포르투갈이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대외 재정지표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등급 전망을 기존의 긍정(positive)에서 안정(stable)으로 변경
- 동 사는 포르투갈의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 기조가 큰 변동없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고, 경제성장률은 2024년 1.9%, 2025년 1.7%, 2026년 2.2%로 예상
o (포르투갈, 2028년까지 법인세 17%로 인하) OECD는 9.11(목) 발표한 세제개혁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143개국 중 법인세 인상 국가가 인하 국가 보다 많아졌으며,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3개국만이 법인세를 인하했다고 분석함.
- 포르투갈은 세율을 21%에서 20%로 낮췄고, 2028년까지 점진적으로 17%까지 인하할 계획이며, 오스트리아는 2023년 24%에서 2024년 23%로 낮췄고, 룩셈부르크는 최고세율을 17%에서 16%로 하향 조정
o (연말까지 고용 14% 증가 전망) 글로벌 HR 기업 Manpower가 9.9(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42개국, 총 4만여 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르투갈 기업의 고용은 12월까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포 기업의 34%는 채용 확대를, 21%는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23%)과 유럽 평균(+18%)보다 낮은 수치로, 통신·에너지·유틸리티 부문은 가장 큰 고용 증가(+38%)를 기대
- 기업들은 인공지능, 지정학적 위기,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은 고용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o (지역별 고용·인구·주거 차이 심화) 통계자료 플랫폼 Portada*의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간 지자체별 임금근로자 평균 월급은 Castro Verde(Alentejo, 2,479유로)가 가장 높고, Penedono(북부, 952유로)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됨.
* 유통그룹 Pingo Doce 창업주가 설립한 Francisco Manuel dos Santos 재단이 운영하는 통계 데이터베이스
- 리스본시는 2024년 기준 57만 5,739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bidos(중부)는 인구가 10.5% 늘어 가장 큰 증가를 기록했으며, Vinhais(북부)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6.3%로 가장 고령화된 지역
- 주택 가격은 리스본시가 m²당 3,826유로로 가장 비쌌고, Celorico da Beira(중부)는 574유로로 가장 저렴하며, Ponta do Sol(마데이라)은 m²당 주택 가격이 66.4% 상승해 최대 증가율을 기록
o (7월 폴란드·미국 관광객 급증하여 관광업 호조) 통계청은 8.28(목) 7월 포르투갈 관광업이 투숙객 수(+4.3%), 숙박일 수(+3.5%), 수익(+10.6%) 등 전반적 측면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함.
- 총 투숙객은 340만 명, 숙박일수는 940만 박으로 6월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내국인 관광(+6.7%)이 해외 관광(+2.2%)보다 성장률이 더 크게 증가
- 영국은 1위 시장을 유지(+1.8%)했고 스페인은 10% 감소해 2위 시장임에도 부진했으며, 미국은 독일을 제치고 3위 시장으로 부상했고, 폴란드(+14%)와 미국(+12.3%) 관광객이 가장 많이 증가
o (포르투갈 5개 경영학 석사 과정, 세계 100대 과정에 선정) 올해 파이낸셜 타임스 세계 100대 경영학 석사 과정 순위*에 포르투갈 소재 Nova SBE(경제경영대학), 리스본 가톨릭대 경제경영대학, 포르투 가톨릭대 경영대학, 포르투대 경제학부, ISCTE 경영대학 5개 학교가 포함됨.
* 국제 인증(EQUIS 또는 AACSB)과 졸업생 설문 응답(최소 20명·20% 이상)을 바탕으로 산정
- 올해 처음으로 포르투 가톨릭대 경영대학이 95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Nova SBE는 지난해 8위에서 4위로 상승해 포르투갈 내 최상위 순위를 기록
- 리스본 가톨릭대는 27위에서 30위로 하락, 포르투대 경제학부는 70위에서 62위로 상승했으며, ISCTE 경영대학은 60위에서 87위로 하락
o (포르투갈 AI 모델 아말리아, 올해 9월 일반 공개) Jo?o Magalh?es 노바 대학교 교수는 AI 모델 아말리아(Am?lia)의 기본 버전이 9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동 프로젝트는 5.5백만 유로 규모로 정부 후원하에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원래 계획은 2026년 6월 공개였으나 일정이 앞당겨졌고, 공개되면 공공·민간 기관 누구나 적절한 인프라만 있으면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
- 아말리아는 포르투갈어와 포르투갈 문화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연구진은 대화, 질문 응답, 코드 생성, 요약, 개념 설명 등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포르투갈의 기술 주권과 자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o (인력·자재·공간 부족으로 TAP 정비 사업 위기) TAP(포르투갈항공)은 외부 항공기 정비·엔지니어링 사업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았지만, 2025년 들어 인력·자재·공간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임.
- TAP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정비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 3,68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순손익은 1억 2,510만 유로 흑자에서 7,070만 유로 적자로 전환
- 정비 서비스 거부로 외부 항공사 고객 매출이 줄어들며 TAP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고, 노조는 정비사 부족과 부품 공급난이 정비 지연과 고객사 계약 거절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
o (포 화학기업 Bondalti, Estarreja 공장시설 현대화) 9.2(화) 포 최대 화학기업 Bondalti*는 Estarreja(중부 Aveiro 인근) 산업단지의 현대화를 위해 투자한 4,100만 유로를 통해, 동 산업단지에 독일과 일본의 기술을 활용한 9대의 차세대 소금물 전해 장치를 설치했다고 발표함.
* 포르투갈·스페인·앙골라에 걸쳐 생산·물류·수처리 시설을 운영
- 경제회복계획 자금 중 일부가 지원되었으며, 새로 설치된 장치는 소금물 전해 과정을 통해 염소, 수산화나트륨, 수소를 생산하며, 이는 플라스틱, 제약, 수처리, 소독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o (포 재생에너지 기업 Ferbg?s, Benavente에 2천만 유로 투자해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 건설) 재생에너지 기업 Ferbg?s Renov?veis*는 9.4(목) Benavente(Sant?rem 지역)에 2천만 유로를 투자해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함.
* 바이오가스·바이오메탄 생산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하여 2027년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연간 약 40GWh의 바이오메탄을 생산해 약 8천 가구의 연간 가스 소비량을 충당할 전망
- 생산된 재생 가스는 주거용뿐 아니라 산업, 농업, 운송 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비료를 농업에 환원해 순환경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
- 동 투자는 2030년까지 10개의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2억 유로 규모 계획의 일부이며, 가동 후 10~15개의 직접 고용과 30개 이상의 간접 고용이 창출될 전망
o (EU 농약 규제로 포르투갈 농업 연간 최대 5억 유로 손실 전망) 9.11(목) 농업 컨설팅사 AGRO.GES는 일부 농약성분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EU의 결정으로 포 농업이 연간 최대 5억 1천만 유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
- 연간 4억 2,500만 유로의 총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이는 농업 부가가치의 10.3%에 해당하며, 손실 원인은 농약 금지로 인한 생산성 감소와 비용 증가로, Douro나 Alentejo 등의 포도·토마토·옥수수·쌀 재배는 소멸 위험에 놓일 전망
- 동 연구는 EU의 신중한 전략 시행 검토, 규제 균형, 바이오 농약·디지털·정밀 농업 기술 도입의 필요성 강조. 끝.